폭력 일삼은 무서운 '일진' 17명 검거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2-1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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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군기 잡겠다"고 때리고 금품갈취... 성매매도 강요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강서구 B중학교 3학년 박모(15)군 등 2~3학년생 20명을 공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은 교내 2~3학년 '싸움짱'들과 일진회를 결성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강서구 방화동 학교운동장 등지에서 1학년생들을 불러 때리고 98차례에 걸쳐 모두 85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군 등은 1학년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시로 골목길이나 소공원으로 소환한 뒤 일렬로 세워놓고 때리는 일명 '물갈이'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생일빵과 3학년 상납 등 명목으로 2000~2만원 상당을 주기적으로 뺏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20명 외에 혐의 입증이 곤란한 10명으로부터는 '재발방지 다짐서'를 받았고 일진회도 해체시켰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일 학교 생활지도부장에게 수사결과를 통보했으며 오는 17일 교내에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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