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신용등급 조작해 억대 챙겨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2-13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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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측銀 직원 2명 구속 기속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고객의 신용등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불법으로 대출금을 내준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전 제일저축은행 직원 이모(43)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 2명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고객 136명의 개인 신용등급(CB스코어)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14억48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다.

이씨 등은 대출차주로부터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40차례에 걸쳐 총 1억545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또 고객 명의를 도용해 수억원을 몰래 대출해 빼돌린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제일저축은행그룹 계열사 J건설업체의 전 대표이사 유모(6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씨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9월까지 고객 명의로 된 대출신청서를 위조·제출하는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총 5억55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에 따르면 유씨는 제일저축은행에 재직할 당시부터 자신이 관리해오던 주요 고객 5명의 도장 등으로 대출신청서 10장을 위조한 뒤, 고객 예금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자신의 채무변제나 사업자금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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