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억 수수 혐의 정형근 전 의원 소환 조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2-1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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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72·구속기소)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정형근(67) 전 새누리당 의원을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유 회장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1억여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금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날 정 전 의원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 전 의원은 유 회장과 친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은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15~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합수단은 또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최모 의원과 윤모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회장은 200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객 1만여명 명의를 도용해 1200억원을 불법대출 받고 은행 자금 150억원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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