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5억 유흥비로 흥청망청... 경륜선수회 전 회장 등 6명 검거

김찬규 / / 기사승인 : 2012-02-07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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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7일 공금 수억여원을 빼돌려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한 경륜선수회 전 회장 조모씨(42) 등 임원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씨 등은 지난해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임원보수와 운영비 명목으로 5억5000여만원을 빼돌려 안마시술소, 룸살롱 등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 등은 2007년 1월 법인 사무실이 이전하는 틈을 노려 '임원에게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정관을 총회 절차없이 임의로 변경해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조씨 등에게 경륜선수회 선수 퇴직보험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이를 막기 위해 1100만원을 건넨 보험회사 직원 고모(40)씨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경륜선수회 자체에 비리가 만연돼 선수들의 불만이 많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으며 업무상 횡령 외 경기조작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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