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7시19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경보와 대피방송이 울려퍼져 지하 1층 대형식장에 있던 손님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강추위 탓에 외부 급수밸브가 동파됐고 이 과정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흘러나온 물 때문에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켰고 화재경보기까지 작동, 지하 1층에 대피방송이 울려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방송은 10여분간 이어진 뒤 29분께 종료됐다.
건물관리 담당자는 "화재감지기 오작동을 알아채고 급하게 껐지만 말을 듣지 않아 지하 1층에서 잘못된 내용이 방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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