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포스코파워와 함께 국내 최초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개발,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했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병원과 공원에서 필요한 전력의 약 10%를 생산ㆍ공급하며, 전기와 함께 생산되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가동함으로써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료전지 개발 프로젝트는 도심지내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한 서울시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타 신재생에너지 대비 공간집약적이며 갑작스러운 도심 정전사태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365일 상시 발전한다.
포스코파워가 1년여에 걸쳐 8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건물용 연료전지는 국내 최초의 100kW급 제품으로, 시간당 100kW의 전력과 46Mcal의 열을 생산한다.
부지 조성과 설비 투자는 서울시가, 제품 개발과 제작은 포스코파워가 각각 담당했다.
향후 일반 건물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방송국, 공항 등 특수건물과 전력사용량이 많은 초고층 상업건물까지 확대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저탄소ㆍ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도심지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해 대형건물과 초고층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각각 4%, 6%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이용하도록 친환경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상암 월드컵공원을 비롯한 국내 18개 지역에서 설치,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투박하다고 여겨지던 건물용 연료전지의 새로운 용량 개발로 작고, 효율이 높은 도심형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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