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2012년 임진년 (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국민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과 인왕산 청운공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 전국의 해돋이 명소를 찾아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서울 종로구 인왕산 청운공원 등에는 영하의 추은 날씨에도 첫 일출을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8시7분께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을 찾은 인파 15000여명은 일제히 탄성을 자아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또 신명풍물예술단의 전통타악공연, 15인조 즐거운 상상 앙상블의 해맞이 축가, 새해 소원기원 대북타고 등 다양한 행사를 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왕산 청운공원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찾아 일출을 보며 가족과 지인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본 후 풍물패 길잡이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치기' 체험을 하며 새해 첫출발을 만끽했다.
새해맞이 행사는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 일대, 광안대교, 금정산, 태종대 등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 바닷가에는 소망풍선 날리기와 바다수영대회가 함께하는 '2012년 임진년 해맞이 부산축제'가 열렸다.
해맞이 부산축제에 참가한 수십만의 인파는 예상 일출 시각보다 10여분 늦은 오전 7시39분께 구름사이로 해가 보이자 새해 행운을 기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또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오전 6시부터 3시간동안 도로 상층부가 시민에게 개방된 광안대교에는 다소 추운 날씨에도 일출을 보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모여 구름사이로 드러난 해를 맞았다.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시민에게 떡국 5000인분이 제공됐다. 이외 금정산, 송도해수욕장, 태종대 유원지 등에서도 새해 첫 일출을 맞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떠오르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는 울산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해맞이객 11만여명이 찾아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렀다.
간절곶 앞바다에는 구름이 짙게 깔려 일출 예정시간인 오전 7시31분20초보다 10분여 늦게 붉디붉은 해가 떠올라 해맞이객에게 강한 울림을 안겼다.
동구 대왕암공원에서도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해뜨기 1시간전에 시작된 해맞이 행사는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로 시작돼 만사형통을 비는 기원무가 이어졌다.
어둠을 가르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해맞이객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타악퍼포먼스 버슴새의 가슴 후련한 모듬북 공연과 의식행사가 진행된 후 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풍선 띄우기가 이어졌다.
북구 화봉동 서경숙(42)씨는 "신라문무대왕이 호국룡이 돼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가진 대왕암을 찾아 가족의 한해 건강과 뜻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고 말했다.
대왕암 역시 간절곶과 마찬가지로 일출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게 해가 떠올라 더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짙은 해무를 뚫고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해맞이객들은 환희에 가득찬 모습으로 기도를 올리기도 하고 카메라에 일출의 장관을 담기도 했다.
대왕암 해맞이행사장에는 떡국나누기, 소원풍선 날리기, 사랑의 차(茶) 마시기, 2012 희망의 메시지 적기, 귀밝이술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는 10만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 설레이는 표정으로 용의 해를 반겼다.
1월1일 0시 보신각에서는 타종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혜문 스님,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신영록 선수 등 시민 대표 10명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타종행사가 진행됐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 맹추위 속에서 목도리와 장갑, 털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기대감을 안고 힘차게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는 힘차고 청명하게 울려 퍼졌고 33번이 타종되는 동안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2012년을 맞았다.
첫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시민들은 소원이 담긴 '희망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일부 시민들은 미리 준비한 폭죽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가족들과 함께 나온 김기연(44)씨는 "2012년 하늘로 힘차게 솟는 용처럼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부모님과 가족·친지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나온 대학생 이정혜(22·여)씨는 "내년 졸업을 앞둔 친구들과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해 성스러운 용의 기운을 받기 위해 나왔다"며 "지난해 힘든일이 많았는데 종소리에 모두 담아 잊고 새로운 기운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여자친구의 손을 꼭 잡은 박정훈(28)씨는 "타종 소리도 듣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보신각을 찾았다"며 "용의 힘찬 기운을 받고 올 한 해 돈 많이 벌어서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