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호기심'...주사기로 타이어 펑크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22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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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5명 주택가 돌며 주차 차량 15대 '구멍'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의료용 주사기로 찔러 구멍을 낸 박모(16)군 등 10대 청소년 5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 10일 오전 6시24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진 허모(59)씨 소유의 외제 승용차 타이어 옆면을 의료용 주사기로 찔러 구멍을 내는 등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주택가를 돌며주차된 15대의 차량 타이어에 구멍을 내 모두 25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재개발예정지의 폐업한 의원 앞에서 버려진 의료용 주사기를 주운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버려진 의료용 주사기들을 주운 뒤 호기심에 차량 타이어 옆면을 찔러 구멍을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지역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가운데 2명은 지난 7월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업한 의원에서 함부로 버린 의료용 주사기 등이 범행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며 "폐기 시 관계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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