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북 변화와 개혁 신호탄...민주화바람 불어야"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진보단체들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실련통일협회는 이날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지나친 군사적 대응 자제를 당부했다.
경실련통일협회는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과 장기적인 통일 준비를 위해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과도한 경계 조치 등으로 북한을 위협하는 듯한 인상을 줘서는 안되고 북한을 자극하는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은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정세를 격랑에 빠져 들게 할 만한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한국 정부를 포함한 주변국들은 북한 주민들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한반도 평화 유지를 최우선의 목표로 차분하고도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진보연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 남과 북의 화해와 단합, 공존과 공영,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민족의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더 강화·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네트워크는 "김정일의 사망이 남북 대화와 대북 인도적 지원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6자회담은 더욱 집중력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수단체들은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북한에도 민주화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김정일의 사망이 북한의 민주화를 앞당기고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폭압체제에서 신음하는 2300만 동포를 구하기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불어오는 민주화의 바람은 언젠가 북한에도 상륙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민주주의를 쟁취하는데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개혁·개방을 앞당기는 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김정일의 사망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핵 없는 인간다운 체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트코리아는 "북한 주민들은 민주화 물결을 일으켜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며 "김정일 사망은 결코 애도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라이트코리아는 "이명박 정부는 북한에 조문단을 보낼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오판과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추는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자단체들도 김정일의 죽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북한인권연합회 김규호 집행위원장은 "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해서 앞으로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인권문제도 김정일이 체제수호를 위한 폐쇄정책을 펴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의 죽음을 계기로 북한도 중국처럼 열린 자세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국가경제를 회복해서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서재평 사무국장은 "김정일의 죽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한 사람의 죽음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2300만 북한주민 그리고 해외 탈북자들에게는 박수 칠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무국장은 "김정일이 죽음으로써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은 줄어들 것"이라며 "김정일이 사망함으로 인해 앞으로 남북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이다. 김정일의 죽음으로 인한 변화는 나쁜 변화가 아니라 한반도를 위한 변화"라고 밝혔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김정일이 사망함에 따라 북한의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 등 북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바른사회는 "북한의 급변에 대비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국민들도 차분한 가운데 냉철하게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북한 내부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김일성 사망 때와는 분명 다르다"며 "김일성이 사망했을 당시에는 김정일이 이미 정권을 어느 정도 장악했었지만 현재의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만큼 김정은이 정권을 장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국 정부는 대비책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김정일 사망이 납북자나 이산가족 문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르겠다"며 "사태가 수습되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