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노는 땅에 콩 심어 '착한 일'

김혜란 / / 기사승인 : 2011-11-2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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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서호면, 수익금 기부
[시민일보]전남 영암군 공무원들이 휴경지에 호박과 콩을 재배해 200만 원의 수익을 얻어 저소득 16세대에 난방용 유류대를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영암군 서호면사무소 직원들로 올해 초부터 '노인 일자리사업' 참가자와 함께 서호면 청용리 148번지 일원, 0.8ha 휴경지에 친환경농법으로 호박과 콩을 재배했다.
경작을 통해 얻은 2백만 원을 지난 28일 마을 내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16세대에 겨울철 난방용 유류대 2백만원을 지원한 것이다.
면사무소 관계자는“지원의 형평성을 위해 현재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원대상자들은 제외시키고 현장 실사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점영 서호면장은“농촌의 고령화와 함께 부재지주 등으로 휴경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휴경지 경작을 통해 농지의 활용도도 높이고 수확을 통한 수익금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난방용 유류대를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서호면에서는 지난해에도 휴경지 재배로 얻은 수익금을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 9가구에 120만원 상당의 난방용 유류를 구입하여 공급한 바 있다.
전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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