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직접 가꾼 무 10톤 사회복지시설에 기증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1-10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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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전남 함평군 함평읍 30대 젊은 이장이 자신이 직접 재배한 무 10여 톤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석성2리 장우선 이장(39)이 직접 재배한 무를 지난 10일 함평읍사무소 자활사업 참여자 10명과 함께 수확한 후 노인복지시설 함평성애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푸드뱅크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무는 장 이장이 함평읍 석성리 소재 3,300여㎡의 밭에 직접 심고 가꾼 것이다.
노인요양시설 청수원 박해숙 원장은 “가을 가뭄에도 애지중지 재배한 무를 시설에 기증해 주신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무로 김치를 담그고 무 잎은 잘 말려 국거리로 식탁에 올리면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선 이장은“무 가격 하락에 인건비 부담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맘을 먹었다”며“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이장은 지난해 1월 함평읍 석성2리 이장을 맡은 이후 관광객을 대상으로 돌머리 해변에서 개막이 행사를 개최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행정과 주민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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