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돌풍 뚫고 표류 범선 구조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26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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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수품항으로 예인
[시민일보]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새벽 3시경 진도 독거도 북동 5마일 앞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표류 중이던 K(82톤, 범선, 승선원 4명)호를 11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K호는 제주-전남 국제요트레이스 대회에 참석 한 후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추진기가 어망에 걸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선장인 정모씨가 122를 통해 구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이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K호에 승선한 선장과 선원들을 안심시켰으며 이후 날이 밝기를 기다려 낚시어선인 N호(9.77톤)를 동원, K호와 선장 정모씨 등 4명을 안전하게 진도 수품항으로 예인했다.

구조된 선장 정모씨는 “사고가 났을 당시 어둠속에서 심하게 바람과 파도가 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122로 신고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해경이 도착하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요청에 응해준 완도해경 관계자분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나더라도 침착하게 행동할 것과 신속하게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김용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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