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해남현산중학교(교장 김성수)가 지난 15일 현장을 찾아가 체험해보는 교실 밖 교과수업을 위해 원어민교사와 함께 전남도내 유명 관광지 문화답사 기행을 다녀왔다.
학년별로 실시된 교실 밖 교과수업은 1학년 국어과의 작품의 ‘고향을 찾아가는 문학기행’, 2학년 사회과의 ‘향토 역사 문화 탐방’, 3학년 영어과의 ‘원어민과 함께 떠나는 문화답사’로 실시됐다. 더불어 3학년의 영어수업은 원어민교사 5명과 함께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황산중, 영암중, 두륜중, 송지초, 송지중 등 5개교에서 참여해 각각 학생 6명과 한 조를 이루며 활동했다.
학생들은 원어민과 함께 쌍계사를 거쳐 화개장터,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갔다.
이렇게 원어민과 함께 다니는 동안 자연스런 대화는 한층 귀가 열리는 영어공부가 돼 교실 밖 교육은 학생들에게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다.
교실 밖 교과수업이 끝난 후 장민희(3년)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우리 수준에 맞춰 대화를 해 주어서 좋았는데, 영어실력이 부족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면서 그동안의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원어민교사 William Ziller(두륜중)도 “버스에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히 나의 미국생활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많은 것을 함께 말을 하였고 모두가 참여적이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현산중 관계자는 “한마디라도 더 해보고자 학생들이 원어민들의 옆을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원어민 교사가 없는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원어민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현산중학교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3박4일간의 자체 영어캠프를 실시하였고, 해남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체험 중심 영어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영어교육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전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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