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출산부로 '강진의료원 산부인과' 즐거운 비명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9-28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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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19일만에 첫 아기 탄생 경사
[시민일보]전남 강진의료원산부인과에서 최근 3.4kg의 건강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운영 19일 만에 첫 아기가 출생한 것.
강진군 신전면 영관리 김승호(41)씨와 이선영(36)씨의 첫째 아이이다.
이곳에는 현재 6명의 임산부환자가 입원 중이다.
첫 아기를 받은 문영주 산부인과 과장은“산모가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의료원에 근무하면서 첫 아기를 내 손으로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영걸 강진의료원장은 첫 신생아에게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달라는 덕담과 함께 꽃바구니와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진군은 인구 늘리기 시책의 하나인 다양한 출산과 양육 정책을 추진해 2008년부터2010년까지 전국 1,2위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군이 된바 있다.
하지만 군 관내에는 출산인프라인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타지로의 원정출산이 이어져 불편을 감내 해야 했다. 이러한 출산부들의 고충은 인구 늘리기 일환의 출산장려정책이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강진군이 보건복지부의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설치지역(강진의료원)으로 선정돼 12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전문의 3명과 간호사 8명을 확보하고 Fetal Monitor(태아검사기)외 20여종의 최신 분만장비를 갖추게 되었다.
지난 5일부터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운영체제에 들어가 26일 현재 242명이 진료 받은바 있다.
특히 서남권지역에 유일한 강진의료원 산부인과가 개원함에 따라 타지의 출산부들에게 알려져 방문객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진료 첫날은 1947년 개원 이래 64년 만에 1일 방문 환자수가 499명으로 최다기록을 세웠다. 지난 15일에는 579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등 매일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방문도 늘고 있어 주차장을 증설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즐거운 비명으로 호소했다.
전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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