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7월 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52일간 여름 피서기동안 율포 솔밭해변을 다녀간 관광객이 43만 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군에 따르면 올 여름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해수욕객이 전국적으로 현저하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율포 솔밭해변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9%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남해안의 가족단위 물놀이장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율포해수풀장에는 지난해보다 28%나 많은 2만 3천여 명이 물놀이를 즐겼으며, 보성군이 직영하는 율포 해수녹차탕에도 1만 2천여 명이 다녀가면서 3억 7천만 원의 경영수입을 올렸다.
이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권 등 전국 대부분이 폭우와 잦은 비로 피서객이 줄어든 반면 보성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강우량이 적었고, 율포 솔밭해변이 안전지대로 알려진데다가 한국차박물관, 보성차밭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9호 태풍 무이파와 계속된 강우에 유실된 해변 모래사장을 긴급 복구하고 밀려드는 해안쓰레기를 즉시 수거하는 등 해변 청결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피서객 유치에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올해 율포 솔밭해변 개장 전부터 해안 옹벽을 철거하고 고운 모래를 포설하는 등 대대적인 모래사장 정비와 확장을 통해 시원하고 새로운 해변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한여름 밤의 판타지’ 상설 공연으로 해변에서의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해 주기도 했다.
또 보성군에서 수차례에 걸친 해변 수질검사 결과를 토대로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한국차박물관 다례체험 등 관광코스와 연계한 집중 홍보도 율포 솔밭해변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율포 솔밭해변 주변경관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여름에만 국한되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민휴양지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남=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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