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조성 무혐의 처분' 황주홍 강진군수, 광주경찰청등 맹공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8-2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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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입증하려 자료왜곡 의혹"
[시민일보]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감사원의 감사 및 광주지방경찰청이 개인에 대해 편법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2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로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감사원이 전국 장학재단 전수(全數) 조사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은 강진군을 사실상의 최종 타깃으로 삼았다는 문건과 광주경찰청이 저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왜곡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황 군수는 그러면서 "이 문건들은 감사원이 황주홍 처벌의 외주(外注)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광주경찰청이 뭔가 석연치 않은 수사 동기로 시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와 감사원의 감사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황 군수의 이 같은 발언은 황 군수에 대해 장학기금조성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이 강도 높은 수사를 했지만 광주지방검찰청이 지난 18일 동 수사와 관련해 기소유예 및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다.
황 군수는 이 사건과 연루돼 2009년 9월부터 감사원 감사 3번, 전남경찰청 수사, 올해 초 광주경찰청으로부터 2번의 압수수색 등 몇 개월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따라서 황 군수는 검찰의 기소유예 및 무혐의 처분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면서“무엇보다도 사실상의 강진장학재단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와 무혐의 판단을 해주신 광주지검의 관계자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그러면서“모든 것이 잘 마무리된 마당에 감사원과 광주경찰청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도“그러나 진실이 무엇이었던가를 남기기 위해서 저는 이번 검찰 수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눈을 의심할만한 기록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진장학재단 문제를 이 선에서 마무리 짓기 위해서 저는 이것을 공개하지 않을 작정"이지만 "만약 저의 이 성명에 대해서 감사원이나 광주경찰청이 반박하는 입장을 취한다면, 저는 기자회견을 통해 즉각 이 기록들을 공개하고,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며 두 기관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군수는“이 성명 이후 두 기관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소극적 사과’로 간주하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여 기간 동안 감사 및 조사에 시달리며 무혐의를 받고 자유인으로 돌아온 황 군수는 “정직과 용기를 개인적 최고 덕목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한 사회과학도로서, 고향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 군민을 섬기며 충성하고자 한다. 단체장으로서 더욱 충실히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 군수였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애쓰고 힘쓰겠다."고 소감으로 성명서를 마무리 했다.

전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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