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오는 28일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한 고법 판결을 앞두고 엄중한 처벌을 주문하는 시민단체와 선처를 바라는 신안군 공직협의 엊갈린 목소리가 나오면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안군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운기)는 19일 광주고법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갖고 "민선 이후 군수들은 각종 선거법 위반 등의 위법 행위로 군정이 오랜 기간 혼란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선량한 다수 군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주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도 "박우량 군수는 2006년 12월 취임 후 현재까지 4년8개월 동안 신안군 섬 숫자가 1,000여개임을 착안하여 1004섬 신안으로 명칭을 부여하고, 지방교부세 산정자료에 갯뻘면적이 포함되도록 하여 매년 전라남도에 300억과 신안군에 40억이 추가 교부되도록 하는 등 열정적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어 많은 군민들과 절대 다수 공무원들로부터 기대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와 광주진보연대 및 행의정감시연대 등은 박우량 군수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했던 많은 일들은 간과한 채 일부 부족한 부분들만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협은 오히려 "신안군민들이 선택한 군수를 낙마시키고자 여론몰이와 고소?고발을 일삼고 있는바 이를 지켜보고 있는 양식 있는 군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공직협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와 광주전남진보연대 등은 박우량 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우량 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청렴하고 성실하게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해병전우회에 대한 자치단체 지원은 전국적인 관행임을 감안해 최대한 선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앞서 15일 광주전남 진보연대가 회원들과 함께 신안군 박우량군수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열렸다.
신안=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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