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는 10일 각급 기관장과 복내면민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암호 생태습지 준공식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준공식과 함께 생태체험 교육, 야생화 심기, 토종어류 방류 등으로 진행된다.
주암호 생태습지는 훼손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예산 80억원과 군비 11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2008년 착공해 2010년 말 마무리됐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정화습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21만㎡일원에 수질정화습지 19개소와 정화식물재배지 3개소, 야생화재배단지 1개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전라남도가 7월 초 100억 원 대에 이르는 개구리 생태공원 조성 후보지를 선정함에 따라 보성군은 복내면 주암호 주변과 이 곳 생태습지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현안 사업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이미 조성초등학교와 순천 별량중학교, 광양중학교 등 도내 학생들이 생태학습을 다녀가는 등 자연관찰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생태교육에 따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주암호 생태습지에서 생태 해설과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태습지 인근에 조성된 주암호 체육공원은 관내 축구동호인은 물론 타 지역학생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어 보성군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생태습지에서 멸종 위기 종 1등급으로 분류된 수달은 물론 유혈목이(꽃뱀), 참개구리, 알락할미새, 원앙, 별늑대거미, 가시측범잠자리 등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이 출현하고 있다.”면서 “주암호의 맑고 건강한 청정이미지를 홍보하고 자연사랑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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