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발로 뛰는' 소통행정 눈길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1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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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의원등 신안 가거도 초교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시민일보] "1949년 소흑산공립초등학교 개교 이후 변변한 진입로조차 없이 골목 통학길을 벗어나지 못해 학생들 통학은 물론 교육활동에도 어려움이 커요"

이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 가거도를 비롯해 흑산, 홍도 등 교육현장을 찾아 교육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임흥빈) 한 교육의원의 말이다.
교육의원은 17일 첫 방문지로 목포에서 뱃길(쾌속선)로 4시간10분 정도 소요되는 먼나먼 섬지역 가거도에 위치하고 있는 열악한 교육현장을 가거도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위원회 임흥빈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의원들과 도 교육청 및 신안교육청 관계자 등 방문단은 이날 12시경 도착 오후 2시경 가거도 초등학교 교정을 찾아 우흥록 교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를 받고 학부모들로부터 열악한 교육 개선책에 대해 정취했다.
임흥빈 위원장(신안1)은 이번 방문에서 "신안은 섬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교육여건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방문을 통해 도서지역 소규모학교 관련 교육정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측과 주민들은 학교 진입로 개설, 급식소 개축, 사택 냉ㆍ온방 시설 등을 건의 받고 위원들의 답변이 이어갔다.
답변에 나선 의원들은 진입로 개설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급식소와 사택 냉ㆍ온방 시설은 도교육청, 신안교육청을 통해 예산반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진입로 예산과 관련 김형주 흑산면장이 가거도를 방문한 교육위원들을 직접 찾아 도차원의 예산지원 필요성을 요청한 자리에서 진입도로 총 연장 400m(폭3m) 4억8000여만원, 지사물 보상 2억2000여만원 등 7억여원의 예산소요를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군을 거쳐 건의하면 도의회(교육위원회) 차원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의원들은 애로를 청취하기 앞서 부두에서 교정까지 가파른 경사도 골목 통학길을 직접 오르면서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의 어려운 환경을 직접체험하기도 했다.
가거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에 학생 15명, 중학교분교생 7명, 유치원생 6명 등 학생 28명에 교직원 18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목포=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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