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ㆍ홀몸노인 가구 도배봉사등 구슬땀
[시민일보]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 우리사회에 희망이라는 단비가 되어 매월 연이은 새로운 단체, 새로운 봉사활동으로 여러 곳에서 아름다운 섬김의 봉사로 참여기관, 단체들에게 뜻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군민들에게는 살아갈만한 희망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 당장 콩나물을 자라게 할 순 없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물을 주면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난 콩나물을 볼 수 있듯 지속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활동은 콩나물시루의 물처럼 보이지 않는 사이에 건강하고 행복한 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4월의 노블레스로 선정된 보성읍교회(담임목사 최용준)에서 담임목사와 박양성 부목사, 그리고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봉사자 12명이 청소가 필요한 곳에서는 쓸고 닦고 정리하며 구석구석 세심한 대청소, 문풍지 바르고,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는 도배를 하는 등 홀몸노인 댁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의 필요에 따라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겼다.
이날 봉사단은 4곳에서 각자 맡겨진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원봉리의 장애인 가구에서는 문창살의 문종이에 구멍이 뻥뻥 뚫리고 너덜너덜해진 문종이를 뜯어내고 걸레로 문창살을 깨끗하게 닦은 후 풀 먹인 천을 붙이고 새 창호지로 문풍지를 남기고 덧붙이면 완성.
확 달라진 모습에 모두들 뿌듯한 미소를 한번씩 날리고 또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이번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에 안방과 주방을 도배해 화사하게 따뜻한 봄기운까지 선물하기로 했다.
여기에 홀몸노인 댁과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댁의 안방이며 주방, 문틀, 마당 등 구석구석을 누비며 미처 불편한 노인의 손이 닿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뜰살뜰 살피며 꼼꼼하게 청소를 실시해 돌아오는 봉사자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리하게 했다.
최용준 담임목사는 “지역교회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며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사랑의 봉사단을 만들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밖으로 알려지는 일에 대해 걱정했다.
또한, 3월의 노블레스로 활동한 보성아산병원(병원장 김중열)은 4월에도 교복이 필요한 아이들 10명에게 교복(2백만원)을 선사하고 집수리 가구에 대해 3백만원, 다문화가족 전통 혼례식때 혼수품으로 2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사랑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의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이고 변함없이 솔선수범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자원봉사의 활성화와 군민 참여의식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가정의 달 5월에는 보성아산병원, 보성컨트리클럽, 보성문화원의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보성=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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