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종목 내달 신규 편입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08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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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8~20개 변경 예상… 자동차 관련주 대거 편입될듯

다음 달 코스피200 구성종목이 바뀌는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코스피200 종목은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새로 편입되는 종목과 제외되는 종목을 눈여겨 살핀 뒤 투자한다면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규 편입 종목의 거래량은 5월 중 증가하는 모습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신규 편입 종목이 시장 등락에 관계없이 지수보다 높게 상승하는 현상이 일관적으로 나타나면서 정기 변경 자체가 이벤트성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 선물과 옵션이 동시 만기일 다음날인 6월10일 코스피200 지수의 종목을 변경한다.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거나 제외되는 종목은 지난해 5월 초부터 올해 4월 말까지 하루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신규 상장된 지 1년 미만인 기업이나 관리종목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8~20개의 종목이 변경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38개종목을 교체했던 2004년 이후 최대치다. 2006년에는 15개, 2007년 10개, 2008년 14개, 2009년 13개, 2010년 10개 종목이 교체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1년간 업종별로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대거 편입되고, 제약 관련주가 대폭 제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18개, 현대증권은 19개, 유진투자증권은 20개 등의 종목을 예상했다.

공통적으로 ▲대한생명 ▲동부화재 ▲SK C&C ▲한전기술 ▲락앤락 ▲진로 ▲코오롱인더스트리 ▲금호타이어 ▲에스엘 ▲쌍용차 ▲화신 ▲베이직하우스 ▲동양기전 ▲한일이화 ▲일진디스플레이 ▲한국쉘석유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대신증권은 한진해운과 아시아나 항공을, 현대증권은 STX메탈과 아이에스동서, 동아원 등을 추가했다.

제외되는 종목은 ▲하이트홀딩스 ▲한진중공업홀딩스 ▲코오롱 ▲KISCO 홀딩스 ▲한국금유이주 ▲대구은행 ▲엔케이 ▲대한제당 ▲한독약품 ▲대경기계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영진약품 ▲삼지네약 ▲S&TC ▲한국제지 ▲동화약품 ▲한국카본 등으로 압축된다.

그렇다면 코스피200 종목변경을 통해 수익을 내고 싶다며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위원은 “편입일 15일 전에 편입종목을 매수하고, 편입일 1~2일 전에 매도할 경우 평균 10% 이상의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올해는 편입되는 종목을 사들이고, 동시에 제외종목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편입종목을 매수하고, 제외 종목을 공매도할 경우 최근 6년간 평균 19%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0%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는 제외되는 종목의 시가총액이 7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제외종목의 공매도도 무리가 없다”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생명과 진로, 동부화재, 금호타이어 등이 인덱스 편입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아무리 시가총액이 크다 하더라도 유동주식비율이 낮으면 인덱스 편입효과는 크지 않는데 이들 기업은 유동시가총액을 하루 평균 거래대금으로 나눈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한생명과, SK C&C, 코오롱 인더스트리, 금호타이어, 한국전력기술, 지노, 동양기전, 에스엘 등은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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