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강대인선생 기적비 제막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8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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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주민등 300여명 참석
[시민일보] 한국 유기농업의 개척자, 故 농암(農菴) 강대인 선생 기적비 제막식이 지난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의 고인이 생전에 세운 우리원 친환경농업교육관 광장에서 유족과 전국에서 모인 친환경농업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기적비 제막식은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고인이 평생 가꾸고 지켜왔던 친환경농업의 삶을 계승하고자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정종해 보성군수,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등 고인이 생전에 친환경 농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대내외 많은 인사들이 함께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고인을 추모하는 기적비에는 “땅은 만물의 터전이요, 농업은 자연과의 합일(合一)이라는 원칙으로 생명농업 육성에 일생을 바쳐 온 고인의 업적과 그의 고귀한 뜻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농업발전을 기원하는 친환경농업인의 마음” 을 담았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한 평생 땅을 살리고, 생명농업을 살리기 위해 신명을 다 바친 고인을 추모하며, 선생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의 가슴 속에는 풍요롭고 인자한 이 땅의 농자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지를 받들어 친환경농업에 대한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지역농업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고인은 1995년 국내 최초 유기인증 획득하였고, 기능성 쌀을 개발, 육성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전도사, 쌀 도사” 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사)정농회장, 전남농업생명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생전에 석탑산업훈장,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전남농업인대상,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1월 30일, 고흥군 팔영산에서 단식수련 중 사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보성=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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