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산물 大盜' 추격끝에 검거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3-22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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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밭 배추 1만 6000포기 3300만원 받고 중간상에 팔아

[시민일보] 해남경찰서는 최근 농작물 가격 상승과 관련, 배추 등 농산물 도난이 잇따른 가운데 배추 16,000여 포기를 절취한 최 모 씨(41세)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을 저지른 최 씨는 지난 1월 배추중간상인 피해자 이 모씨(54)를 속여 이 마을 주민의 배추밭 10,578㎡(3,200평)에 식재된 배추 약 16,000포기를 자신의 배추인양 작업 지시를 통해 3,300만원을 받고 판매, 절취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가명을 사용하고 해남과 진도지역에서 배추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제보를 받고 일대를 탐문 해 왔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황산면 한아리에서 최 씨가 타고 다니는 차량을 발견, 검문하려하자 이를 거부하고 달아나는 최씨를 12km 가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이미 사기 등 상습범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해 대담하게도 해남, 진도지역에서 도피생활 중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주의를 놀라게 했다.

박승주 해남경찰서장은‘최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농산물 절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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