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1개와 코스닥 등록기업 24개 등 모두 75개 기업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주총데이’다.
올해 주요 상장기업들의 주총은 11일과 18일 25일에 집중돼 있다. 특히 현대차, SKT,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의 주총이 열리는 11일은 올해 주주총회의 일반적인 풍경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관계자들은 올해 주총장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이슈없이 조용히 넘어갔던 지난해 보다 시끄러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적자를 냈던 기업들 중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곳이 많아 배당금 인상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CEO를 교체와 새로운 이사 선임을 놓고 일부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주총을 여는 주요기업들의 안건과 이슈를 점검해봤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사옥에서 주총을 열고, 하성민(54) 총괄 사장과 서진우(50) 플랫폼 사장을 각각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KT 역시 같은날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연다. 이상훈(56) 기업고객부문장 사장과 표현명(53)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을 각각 1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주총을 열고, 강유식(63) ㈜LG 부회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G반도체 부사장, LG구조조정본부장 등을 거친 강 부회장은 구본무(66) LG 회장 등 오너일가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복심으로 통한다. 때문에 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강화하는 뜻으로 관련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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