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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지난 5일 오후 서정원(41) 코치와 함께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광주FC-대구FC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를 관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 감독은 “현재 K리그에 외국인 선수가 너무 많다. 골키퍼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한 팀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선수는 6~7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감독은 “아시아쿼터제가 생긴 뒤 외국인 선수 보유수가 최대 4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국내 선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며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3~4년이 지난 뒤에는 분명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조 감독은 “예전에 일본에 진출한 선수들은 국가대표로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건너갔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요즘은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이 늘고 있는데, 성공해서 돌아온 예는 찾기 힘들 정도”라며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 러시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조 감독은 “K리그 내에 많은 외국인 선수 숫자와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은 한국 축구 발전의 장애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KFA·회장 조중연)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좋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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