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타운 비대위 장기농성 공권력 투입해 강제 해산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3-0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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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부천시 뉴타운사업과 관련해 15일째 부천시장실 앞 복도를 불법으로 점거하던 뉴타운재개발 비대위 주민들이 2일 강제 해산되거나 경찰에 연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 병력 5개 중대 800여명이 투입, 부천 뉴타운ㆍ재개발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부천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해 농성 중이던 주민 24명을 강제해산 및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목사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연행했으며, 고령자 4명에 대해 휠체어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농성장 밖으로 이동시켰다.

또 부상자 없이 강제해산이 이뤄졌으며 부천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제 해산 종료 후 공무원의 2/3까지를 비상소집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해서 대화 등을 통해 합법적인 시위와 자진귀가 권고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으나 비대위측에서는 '뉴타운 사업의 전면 중지'만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이 장기화되고 업무방해, 욕설 및 폭력 등 불법행위가 점차 심해지는 분위기로 진행됐다"며 "정상적인 시정 업무수행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권력을 통해 농성 참여자에 대한 강제 퇴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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