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님 서한 감동… 전경 엄마는 과자 답례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2-22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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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부모님 심정으로 돌봐주신다는 말씀에…" 감사 편지도 보내

한 전경 어머니가 완도해양경찰서장 앞으로 감사의 편지와 함께 전경들이 먹을 과자를 배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2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양동신)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완도해경 소속(P-128정) 전투경찰대원의 어머니 정모씨(59)는 지난 14일 양동진 경찰서장에게 한통의 편지와 함께 전경들이 먹을 과자 등을 가득 담은 소포를 보냈다.
이 편지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의경 구타사고 등과 관련해 전경 부모님들이 노심초사 걱정하실 것을 대비 양 서장이 지난 1월 말 "우리전경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군생활 중"이라는 서한문을 보낸 것에 대한 정씨의 감사편지다.
정씨는 이 편지를 통해 "(양 서장이) 아버지처럼 넓으신 마음으로 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짠하면서 훌륭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음은 편지 글의 내용이다.
완도해양 경찰 서장님께~
안녕하세요? P-128정에 있는 이아무개 엄마예요. 계속되는 추위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세요. 전체 책임을 맡으시고, 밤낮으로 애쓰는 것 생각 하면서 기도는 늘 하고 있습니다. 그곳 모든 전경과 아를 잘 보살펴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장님께서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아 보았습니다. 아버지처럼 넓으신 마음으로 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짠하면서 훌륭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심을 느꼈습니다. 서장님, 모든 직원 분들, 그리고 전경들 모두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힘내시고, 은총 축복 많이 받으세요. 늘 파이팅 하시고 가정과 경찰서 모두 모두 행복 하세요

한편, 완도해경서장은 전경 사기진작책으로 ▲ 취사전경들과의 Black Lunch Day(매월 자장면 먹는 날) ▲ 전경지도관 함정 사각지대 불시수시 순찰 ▲ 각 부서장의 부모님과 수시통화 ▲ 발령시 희망지 파악 후 배치 ▲ 수시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평상시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성실하게 복무 잘하는 것이야 말로 부모에게 진정 효도하는 길이라며 무탈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각별히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김용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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