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SW)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우리나라 SW산업 전망에 따르면 SW 생산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1조4000억원으로, 이 같은 생산증가율은 전세계 SW시장규모 증가율인 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SW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7.1% 증가한 10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주로 국내시장에 치중했던 IT서비스 분야의 수출이 전년 보다 36.0% 증가한 14억달러로 지경부는 예측했다.
올해 지경부는 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SW 원천기술개발·기술확산 지원 및 연구기반 구축 등 SW R&D예산으로 1600억원을 편성하고, SW 해외진출과 인력양성에 각각 74억원, 232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발주제도 개선과 SW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 등 건전한 SW생태계 조성에 235억원을 투입하는 등 SW육성 정책으로 총 2142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세계적 수준의 SW개발을 목표로 1000억원을 투입, 지난해 선정한 7개 프로젝트(모바일SW, 영상진단SW 등)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올해 신규과제로 국방·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 분야를 기획해 상반기중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베디드SW, 공개SW, 인간컴퓨터상호작용(HCI), 차세대 웹 등 주요 SW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13억원을 투입한다.
SW인력 양성 일환으로 SW마에스트로 프로그램(100명)과 IT명품인재 프로그램(100명)을 운영하기 위해 각각 50억원과 75억원을 투입하고, 신흥경제시장의 국가정보화 마스터플랜 구축 지원과 개도국의 정보화 수요를 파악해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2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모바일SW 중소기업(인프라웨어)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SW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SW산업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최 장관은 “최근 스마트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산업 융복합화 추세 속에서 SW가 제품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SW기업들의 노력으로 올해에는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이어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에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SW산업 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인력난 심화, 열악한 수익구조, 해외진출 애로 등 국내SW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해나가기 위해 산관학이 협력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SW기업 대표들은 우리나라 SW산업 문제로 ▲우수인력의 SW기업 기피 ▲영세한 기업규모 ▲미흡한 품질역량으로 인한 신뢰성 부족 ▲SW에 제값을 쳐주지 않는 관행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 등을 지적하고 범정부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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