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조선타운 자금조달 '불똥'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2-17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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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참여업체 부도 이어 투자은행 영업정지 처분
[시민일보] 전남 신안 조선타운 조성사업이 전담법인(SPC) 참여업체들의 부도와 영업정지로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조선타운 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13개 투자자 중 한 곳인 부산저축은행이 이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자금 조달에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부산저축은행과 자회사인 부산2저축은행은 각각 23억5000만원씩, 모두 47억원을 출자해 8%의 지분을 점유하고 있다. 13개 참여사 중 지분 규모로 5번째다.
부산저축은행 등은 비록 출자액은 적지만 유일한 금융회사여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융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분 38%로 지분 참여율 1위인 진세압해조선 등 일부 조선업체들이 부도나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여서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조선타운 조성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업정지는 조선타운 개발사업은 물론 이를 통해 5GW 풍력프로젝트를 이끌려 했던 전남도의 풍력사업에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는 대체 투자자 물색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대책을 마련중이며, 제1금융권을 중심으로 대체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타운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신안군 압해면 1335만㎡ 부지를 조선산업지구와 주거중심지구로 나눠 조선업체와 해상풍력설비 업체를 입주시키고, 5만여명의 인구도 거주하는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4조1000억원에 이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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