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 안팎”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15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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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전문가協 “석유시장 상승세 장기화 안될 듯”
최근의 석유시장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제 유가는 올해 배럴당 90달러 안팎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 한국석유공사에서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따른 최근 국제유가 동향 및 2011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5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최근 석유시장 강세를 주도하는 요인들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기회복, 유동성 증대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 동절기 한파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집트 소요 사태로 석유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배럴당 90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OPEC 생산 증대 가능성, 중국 등 신흥국들의 긴축 정책 지속,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도 누적 등으로 인해 유가는 현재보다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국제유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말 이후 현재까지 유가가 배럴당 23달러(31%)나 큰 폭으로 상승해 이러한 상승세가 장기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한편 현재 세계석유재고 및 OPEC 잉여생산능력은 2008년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유가가 급등했던 2008년 상반기처럼 공급불안이 야기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결국 올해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 말 전망치인 배럴당 80~85달러 보다 약 5~10달러 높은 90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관계자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집트 소요 사태가 완화되는 가운데 동절기 한파 등도 장기적으로는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의 유가 수준이 지속될 경우 OPEC 감산준수율의 하락을,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OPEC의 공식 증산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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