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AI… 관상조류 2만마리 매몰처분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1-2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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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전라남도가 AI확산으로 닭 등 사육조류 320여만 마리를 매몰처분하면서 앵무새와 십자매, 원앙, 공작 등 2만여마리의 다양한 관상(觀賞)조류도 매몰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나주 여수, 영암 등지 5개 농가에서 2만여마리의 기타 가금류(야생 조류를 인간에게 유용하게 길들이고 품종을 개량해 육성한 조류)가 매몰처분됐다.
나주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 관상조류 사육장에서 기른 앵무새와 십자매, 호금조, 백문조, 금화조 등 16종의 관상조류가 살처분됐다. 이 사육장은 1km 정도 떨어진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선제적 방역차원에서 매몰처분된 것.
또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여수의 경우도 인근 3㎞내 가금류 살처분 과정에서 애완용 관상조류 등이 매몰처리됐다. 이 농장에는 원앙과 공작, 꿩, 금계, 은계, 기러기 등 6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영암 도포면 한 농가에서 AI발병하면서 인근 식용기러기 사육장도 유탄을 맞아 70여마리를 매몰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김형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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