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수년간 저울계량 속였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08 17: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농민단체 "나락수매때 적게 나오도록 조작, 농협측 사건 은폐 급급"

[시민일보] "농협(영광농협쌀조합)이 지난 수년간 저울개량을 속였다"는 농민들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영광통합 RPC 백수사무소 개근대 의혹 진상 규명 대책 협의회(대표 강민구 45 백수읍)는 최근 영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농협측이 이런 사실을 쉬, 쉬, 쉬하며 숨기기에 급급한 채 책임자들을 경징계로 마무리하고 사건 자체를 덮을려고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 지난해 영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측이 나락수매를 실시하면서 RPC(미곡처리장)자체 개근대(저울)를 무게를 적게 나가도록 조작,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 RPC 개근대가 적게나간다는 소문이 있어왔고 지난 11월22일 건벼 수매 시작과 동시에 개근대 저울이 적게 나간다는 농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또다시 터져 나와 지난 12월 16일과 20일 영광지역 타 개근대들과 비교한 결과 농협 개근대가 적게나가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건은 저울의 이상을 알고도 속이려고 한 농협 측의 엄연한 농민에 대한 사기이고 직무유기이며 농민조합원들의 믿음을 이용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농민들은 조합존립의문제가 발생될 것을 우려 대책을 한 달이 넘도록 기다려 왔다"면서 "그러나 피해보상에 만 관심을 보일뿐 관계자 처벌은 언급조차하지 않아 급기야 한 점 의혹 없이 이 사건이 밝혀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 사건을 은폐하려고만하고 책임자들을 솜방망이 처리하는 것은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하겠다'는 농민들은 마지막으로 농협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농협은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농협의 자체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영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측에서는 지난 24일 영광군에 요청, 통합RPC 백수, 홍농, 군공인개근대(대경자원) 3곳을 선정 측정한 결과 중에서 본 영광백수쌀조합공동사업법인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농민들은 농협측이 지난 21일 "개근대를 고치는 것이 농민들에게 목격되었으며 '개근대를 고친 적이 없다'는 농협 측의 말이 거짓주장으로 밝혀지면서 일파만파의 의혹을 증폭시켰다"고 주장해왔다.

영광통합RPC백수사무소 시위에 참석한 강대상 백수농협조합장은 " 사전조치를 못한점에 대해 농민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면서 "지난28일 5개 농협 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사건과 관련 관계, 책임자들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영광지역 5개 농협회원조합이 출자한 사업법인으로 지난 2009년11월30일 설립(대표 김석모, 직원 14명)되어 취급품목은 조곡,백미이며 주관조합은 백수농협이다.

영광 김형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