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공업생산 16.7%↑… 10년來 최고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31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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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지수는 12개월 연속 하락… 경기 회복 둔화 조짐 보여
지난해 광공업 생산이 전년보다 크게 늘면서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12개월째 하락해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에 비해 16.7%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6.9%를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2008년에 전년대비 3.4% 성장했으나 2009년에는 0.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차운송장비(-7.2%), 담배(-3.4%), 가죽신발(-3.5%)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30.3%), 기계장비(41.1%), 자동차(27.4%), 1차금속(20.0%)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이용도를 보여주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8%로 전년에 비해 7.2%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정상수준인 80을 상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980년 통계 작성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의 진척상황을 알려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으며 건설수주는 건축공사 발주부진과 토목공사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9.7% 감소했다. 이는 1998년 42.6%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8% 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8% 늘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에 비해 1.6%포인트 상승,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 금융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1.3% 각각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부진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 증가로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기저효과가 줄면서 1.2%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로 4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2009년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되고 부진했던 설비·건설투자가 개선되는 등 실물경기가 일시 조정 후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1월에는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내수 회복에 제약이 될 수 있어 대내외 경제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월 경기동행지수는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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