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韓 거부 ‘인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22 18: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보유 주식 지분가치 ‘9조’
국내 대주주 중 최초돌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 지분가치가 9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역사상 한 대주주의 주식 지분가치가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재벌닷컴이 1805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21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9조2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가 신고가인 93만6000원으로 마감되는 등 보유지분이 많은 상장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3.38%)와 우선주 1만2398주, 삼성물산 220만6110주(1.41%),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지난 1월2일 4조168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4조원을 넘었고, 이후 5월에는 삼성생명 상장으로 처음 8조원대에 진입했다.

부인 홍라희 여사도 보유 중인 삼성전자 108만372주(0.74%)의 주식 지분가치가 1조138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주식가치는 7866억원에 달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7362억원으로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조612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