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새국면, 경북 '소강' 경기 '확산'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6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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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ㆍ의심 소 음성판정, 경기 북부 전지역이 '사정권'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8일만에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6일 현재 경북에서는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지역에서는 확산되는 양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 부곡리 축산농가의 젖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연천 발생농장에서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젖소 180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처럼 경기 양주, 연천에 이어 파주까지 확산된 구제역이 경기 북부지역으로 얼마나 더 확산될지 아직 구체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이 매우 강한 돼지부터 발생했기 때문에, 경기 북부지역 전체가 사정권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반면 경북지역은 문경, 영덕의 구제역 의심 소가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은 지난달 29일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달 초까지만 해도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3일 하루동안 접수된 의심신고만 12건이며, 이 중 10곳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북지역 구제역은 3일 이후 10여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된 뒤 6일 영양군 14일 예천군에서 각각 양성 확진이 나왔을뿐 확산기세가 다소 수그러든 상태다.

앞서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경기지역에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 발령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높였다. 또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이 구제역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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