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돌입, 긴장 고조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28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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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실무장 폭격ㆍ함포 사격등 강도 높여 [시민일보] 한미 양국이 28일 서해상에서 나흘간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에 돌입,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최근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보여주듯 역대 어느 한미 연합훈련보다 최강의 전력이 동원돼 항공기의 실무장 폭격과 함포 사격 등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를 비롯한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9600t급), 구축함 샤일로함(9750t급), 스테담호, 피체랄드함 등이 참가한다.

또 주일미군에 배치된 최첨단 F-22 전투기(랩터)도 동원하고, 정밀감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트 스타즈'(J-STARS)는 공중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한다.

우리 군도 이지스함인 7500t급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한다.

군은 이번 연합훈련이 북의 연평도 포격 이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이번 훈련에 적의 함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아군 함정을 공격할 때 초기에 제압하는 해상자유공방전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합훈련과 맞물려 육상에서는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충남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서 연대급 상륙훈련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면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북의 특이동향을 살피고 있다.

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한미 대북감시체제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간 정보자산운용을 최대한 활용해 북의 특이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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