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관계자 입국=17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국내팬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간판 스타 미하엘 슈마허가 21일 개인 자가용 비행기편으로 유럽에서 무안공항으로 직접 날아온다.
전용기를 타는 부호급 인사는 슈마허뿐이 아니다.
영국내 손꼽히는 부호이기도 한 버니 에클레스톤 F1대회 매니지먼트(FOA) 회장 역시 21일 자신의 비행기로 무안공항에 도착한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3대의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제이 말리야 포스인디아팀 대표, 토니 페르난데스 로터스 F1팀 대표 등 갑부급 팀 대표들도 대회 기간에 임박해 전용기로 한국에 들어온다.
선수 가운데는 슈마허 외에 F1 역대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인 루벤스 바리첼로 등이 전용기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F1 관계자들이 전용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은 이들의 엄청난 소득을 반증한다. 한 때 연간 8천만달러를 벌어들인 슈마허는 물론 주요 관계자들이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부자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전용기를 활용하는 이유가 단지 사치 때문만은 아니다. 평소 검소하기로 유명한 슈마허가 전용기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의 시간’이었다. 포뮬러원의 특성상 연간 19~20개국을 쉼없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가 불편한 일반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개인 사생활을 유지할 시간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또 연간 이동거리와 비행시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도 전용기가 그리 비싸지만은 않다는 측면도 있다.
결국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족에게 갔다가 다시 그랑프리 현장으로 복귀하는 F1의 또다른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 문화행사 다채=대회장에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에 버금가는 예향 전남의 문화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경기장 곳곳에는 남도미래관, 국민이 사랑한 남도브랜드관,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남도홍보관, F1인스쿨(in school) 녹색농업관, 한옥모형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전시관들이 자리를 잡는다.
22개 시군은 세계인이 찾을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천혜의 자연, 남도의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단합했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24일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장관이 연출된다.
결승 개막식 공연에는 전남도립무용단, 목포시립무용단, 조선대 무용단, 인라인동호회, 어린이를 포함한 320명의 전남도민이 참여해 열연을 펼친다.
또 국내 최고의 에어쇼팀인 ‘블랙이글스’와 대한민국 육군 고공낙하시범단이 개막식 행사에 참여해 경주장 상공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유명 인디밴드의 공연과 ‘내귀에 도청장치’, ‘다이너마이트’, ‘스팟라이트’, ‘타가피’, ‘김종국’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점프’, ‘판’, ‘배틀비보이’ 등 세계인이 주목한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 공연들이 대거 준비됐다.
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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