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혐의자 의정부 유치장서 자해소동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6 1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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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내연녀를 죽여 살인혐의로 구 속된 피의자 A씨(36)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1m 높이의 칸막이에서 뛰어 내렸다.

이 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다음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된 후 수사과정에서 “죽고 싶다”고 말한 것 으로 미뤄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 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부터 동맥을 끊으려 하는 등 계속 자 해를 해왔고, 조사 때도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 자포자기 상태 였다”며 “유치장 내에 갑자기 발생한 일로 제지할 방법이 없었 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음주 내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주요 피의자 신분이란 이유로 혼자 유치장에서 생활 하다 3일째 되던 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경찰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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