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경주장 경비에 초비상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4 16: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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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점보기 8대분량 수천억대 머신ㆍ장비 등 들어와 [시민일보] 대한민국 최초로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22~24일) 개최시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의 경비가 분주하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검수 통과로 F1대회 개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1대 당 가격이 100억원에 상당하는 고가의 경주용차량인 F1머신이 경주장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자동차 정비 및 방송장비 등 수천억원대에 육박하는 고가의 장비가 영암 서킷으로 속속 들어오면서 국내외 관심과 함께 경비가 비상에 걸린 것.

14일 F1대회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F1레이스 팀 머신이 12일부터 들어오기 시작해 이날 중 12개 팀 2대씩 총 24대가 모두 영암 서킷 피트(Pit) 에 입고된 상태다.

머신 24대의 차량 가격은 머신 1대당 가격이 100억원을 넘나드는 가격인 점을 감안할 때 모두 2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F1경주 시작과 비상사태 발생시 경주차량을 제어하는 세이프티(safety) 카로 사용되고 있는 벤츠 수퍼카와 메디컬 카 등도 영암 경주장에 도착했다.

또 경주용 타이어, 발전기 및 부품, 자동차 정비장비 및 부속, 가솔린, 기타 패독클럽에 사용될 주방장비와 경기 중계방송을 위한 TV 및 비디오장비, 모니터, 케이블 장비 등 대회진행을 위한 장비도 대기중이다.

앞으로 계속 들어올 장비 등 F1대회를 위해 들어가는 장비들의 총 규모는 보잉 747 점보 제트여객기 8대 분량 정도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렇다보니 영암 경주장은 13일부터 사실상 경비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F1대회 운영법인 카보 등은 50여명의 사설 경비원을 동원해 머신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인의 접근을 전면차단하고 있으며 경찰 역시 경주장 주변에 대한 경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보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 경비원들이 경주장을 관리했으나 13일부터 머신과 장비가 속속 들어오면서 50여명으로 경비원을 늘렸다"며 "대회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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