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드키위 재배 성공 눈길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1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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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 50여톤 생산 예정 당도높아 농가 소득증대 기대

[시민일보] 해남군이 순수 국산품종의 골드키위 생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면을 비롯해 지역내 5ha의 면적에서 올해 50여톤의 골드키위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골드키위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순수 국산품종으로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골드키위 시장에서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과일 표면에 털이 없어 먹기 편하고, 골드 키위의 고유특성인 황색발현이 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숙성을 거치면 당도가 18브릭스까지 나타나는 등 모양과 맛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고 있다.

과육이 노란색을 띄는 골드키위는 우수한 영양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빠른 속도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세계 키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에 의해 국내에서는 제주 일원에서만 한정적으로 계약재배 되어왔다.

이에 따라 해남에서 국산 품종 골드키위가 성공적으로 재배됨으로써 우리나라 실정에 맞은 고품질 골드키위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2ha에 골드키위를 재배한 손영선(산이면 황토참다래농장, 40세)씨는 “기존 3ha에 그린키위를 재배해 왔는데 고접갱신을 통해 2ha를 골드키위 품종으로 바꿨다”며 “지난해 첫 수확한 결과 시장반응이 좋아 그린키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됐고, 수확량도 많은 편이라 농가 입장에서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올해 골드키위 재배 시범지역을 0.7ha 추가 조성하는 등 매년 골드키위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전체 키위 농가의 50%까지 골드키위 품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품질 골드키위 생산을 위해 방풍벽과 덕 시설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인공수분, 초생재배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급 참다래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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