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2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모 빌라 4층에 사는 A씨(47)는 부인 B씨(45)와 사업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크게 다툼을 벌였다.
A씨는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벌이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공항지구대 홍모 경사 등 2명이 출동해 A씨를 안정시키면서 B씨와 자녀 2명을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자 A씨가 갑자기 빌라 4층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이때 창문 아래 서있던 홍 경사가 순간적으로 팔을 뻗어 A씨의 몸을 받아 충격을 줄였고 옆에 세워진 순찰차 트렁크 위로 떨어지도록 유도 했다.
A씨는 추락 과정에서 허리와 왼쪽 무릎에 약간의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알려졌다.
홍 경사는 "창문 여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A씨가 떨어지고 있었다"며 "무의식적으로 뻗은 팔에 A씨 몸이 다행히 걸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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