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서산대사 친필서첩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26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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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사가록' 보물지정 예고 해남 대흥사에 소장된 서산대사의 친필 서첩인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行草 精選四家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명필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한 심의를 실시,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의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를 인정해 지정 예고했다.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은 조선중기의 고승이자 승병장인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이 중국 송 대의 선문(禪門)을 대표하는 마조(馬祖)?백장(百丈)?황벽(黃蘗)?임제(臨濟)의 법문을 초록한 서첩이다.

서산대사의 필치는 그와 교유했던 초서명필 봉래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의 서풍과 유사하여 조선시대 서예 사에서 매우 독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선사가록>은 조선중기 고승의 필적이 매우 드물고 서산대사가 구국의 승병장이란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선사가록>은 현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정선사가록>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관리 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지역의 중요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보존관리하며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해 나가는 등 중요 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정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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