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 이자비용 부담 확 줄었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9 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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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조6640억으로 25% 급감… 영업이익 74% 껑충 지난 상반기 국내기업들이 빚 걱정을 예년에 비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실적 개선으로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이 큰 폭으로 강화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 1000원 중 201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했다. 지난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 1000원 가운데 472원을 이자로 지불한 바 있다.

이자비용은 지난해 상반기 7조6219억원에서 올 상반기 5조6640억원으로 25.69%(1조9578억원) 줄었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세가 이자비용 감소로 이어졌다. 실제로 AA-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해 1분기 6.85%, 2분기 5.35%, 3분기 5.59%, 4분기 5.46%, 지난 1분기 5.25%, 2분기 4.61%로 점차 하락했다.

이자비용이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늘었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6조1482억원에서 올 상반기 28조1668억원으로 74.43%(12조186억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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