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 “국내경기 연내 하강국면 진입할수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1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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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수 6개월째 하락… 내수활성화 시급”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경기가 올해 안으로 하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경기회복의 지속가능성 점검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경기 회복세는 올해 3분기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에는 하강요인이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어 “올해 안으로 국내경기가 그동안의 회복 국면을 마치고 다시 하강하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경기선행지수(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꼽았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을 고점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4분기(2009년 12월 + 11개월 = 2010년 11월)에는 경기회복국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11개월’의 근거에 대해 “1990년대 중반 이후 3차례 경기순환기 상에서 경기선행지수와 실제경기 간 관계를 보면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하고 나서 평균 11개월 후에 실제 경기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경기 둔화 역시 근거로 들었다. 실제 금융위기 직후 한국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경기 사이클에서 벗어나 중국경기에 밀접하게 동조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경제가 어려워질 경우 우리나라 경제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중국경제는 올해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여건의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수활성화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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