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美 점유율 8.5%… 2개월연속 ‘톱6’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4 1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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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만9525대로 19.75%↑… 쏘나타·쏘렌토R등 호평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8.5%라는 사상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두 달 연속 사상 최고 점유율이기도 하다.

미국 통계전문회사 오토데이터와 현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모두 8만9525대를 판매해 GM, 포드, 도요타, 혼다, 크라이슬러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6월 역대 최고치인 8.4%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8.5%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달 총 5만410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8.8%나 늘었다. 기아차도 3만5419대로 20.7%가 증가했다. 빅3나 일본 브랜드에게 판매나 시장점유율에서 뒤졌지만 성장률은 평균 19.75%를 기록하며 앞선 것이다. 실제로 7월 판매 순위 톱10의 성장률은 10%에 그친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배경은 올 초 출시한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경우 엘란트라(아반떼)와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33%와 34%가 증가한 1만8215대, 1만7836대가 판매됐다. SUV인 투싼은 전년 동기대비 234%나 폭증했다. 중형 고급 세단인 제네시스도 53%나 증가하는 등 대부분 모델이 고르게 늘었다.

기아차도 지난 달 미국시장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7월에만 전년대비 20.7%나 증가한 3만5419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실적 기준 역대 두 번째이며 7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기아차 실적 상승의 주역은 쏘렌토R이었다. 쏘렌토R은 7월에만 9003대가 팔렸고, 쏘울이 8020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도 6885대나 팔렸으며,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3432대 등 대부분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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