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대졸 공채 1만3475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27 19:44: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년비 4.1%↑… 500곳 중 308곳 계획 확정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308개사의 하반기 대졸신입직원 채용예정인원이 1만3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대상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 실제 채용한 규모인 1만2944명에 비해 4.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 1만88명에 비해서는 33.6%가 늘어난 수치다.

대한상의는 “지난해말 조사 당시 이들 기업들은 올해 채용규모를 다소 줄일 것이라고 했으나, 최근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용시장에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매출액이 클수록 채용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 상위 30개사에 속하는 응답업체 16개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7.7% 늘어난 54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9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2597명), 식음료(1408명), 건설(1230명), 유통·물류(1016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한상의는 고용시장이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응답기업(387개사) 중 131개사는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정부가 하반기에 유럽발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기조 등 대외불확실성에 잘 대응하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기업의 투자와 고용창출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