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취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13 1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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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총, 공식 승인 어윤대(65) 회장 내정자가 13일 황영기 전 회장에 이어 제2대 KB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달 17일 이사회가 추천한 어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공식 승인했다.

주총에 참석한 유강현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발언권을 얻어 “최근 KB금융지주와 은행은 권력 실세들의 전쟁 놀이터가 됐다. 향후 (어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추진하겠다”며 어 회장의 선임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어 회장은 이어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향후 KB금융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어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 총장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대 경영학과 2년 후배로 MB의 대표적인 ‘고려대 인맥’으로 꼽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금융학회장, 초대 국제금융센터 소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어 회장은 취임 후 9개월째 회장 공석으로 어수선해진 조직을 추스리는 한편,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리딩뱅크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KB금융 사장과 국민은행장 인사도 눈앞이다. 어 회장은 지난 8일 “취임 이후 열흘 이내에 차기 국민은행장을 선임하겠다”며 “은행 내부에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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