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돌파 벤처 ‘242곳’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8 1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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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0%↑… 1조 이상은 ‘NHN’ 1곳 뿐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2009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의 수가 전년 보다 40개(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지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기업 4만397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을 추출,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242개로, 2008년 202개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특히 242개 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11.0%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0.27%, 코스닥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5.4%를 상회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NHN이 유일했다.

5000억~1조 원 기업은 작년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다.

이는 해당기업들(삼호조선, 성진지오텍, 21세기조선)이 조선관련 업종으로 국제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3000억~5000억원대 기업은 9개에서 21개로 급증, 1000억원 매출기업 내에서도 중간층이 두터워지는 바람직한 현상을 보였으며, 1000억~3000억원대는 31개사가 증가, 괄목할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2004년 매출 1000억원 달성 후 6년 연속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다음, 엔씨소프트 등 36개, 2009년 신규진입은 네오플 등 50개사였다.

전년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솔라월드코리아로 60억원에서 2978억원으로 무려 4871.1%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멜파스(1515억원, 333.7%), 하이호경금속(1199억원, 289.5%), 이엘케이(1193억원, 240.2%), 엔엑스씨(1399억원, 192.6%)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에너지 등 첨단제조업 112개(46.3%), 일반제조업 98개(40.5%), 소프트웨어·정보통신 12개(4.9%)로 분석됐으며, 녹색산업 분야 기업은 13개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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