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 ECFA 체결… 한·중 FTA 시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9 1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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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대중국 수출 가격경쟁력 타격 우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과 관련, 한·중 FTA를 조속히 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양국간 ECFA가 체결될 경우, 대만과 대(對)중국 수출과 투자 특성이 유사한 우리기업의 경쟁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과 대만간 협정 체결이 조기 자유화 프로그램(Early Harvest Program)을 포함해 양국이 합의한 일부품목에 대한 관세가 조기 인하된 것을 염두한 것이다.

대만이 요구한 조기 자유화 대상품목은 기계,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 약 500개 품목이며 약 120억 달러 규모라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지난해 HS 4단위 기준으로 한국과 대만의 대중국 수출 상위 20개 품목 중 중복되는 품목이 14개에 달하며, 이 품목들은 대중국 수출의 약 60%를 차지해 한국산 상품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특히 조기 자유화 대상 품목 중에서 유기화합물, 플라스틱 제품 등 대만과 경쟁이 치열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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