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률 5.8%로 상향 조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4 19: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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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0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소비자물가 3% 오르고 일자리 30만개 늘 것 정부가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는 3% 내외 오르고 경상수지는 150억 달러 흑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신규일자리는 30만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소지와 주요국의 정책기조 전환 움직임,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가능성 등이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는 둔화되겠으나 회복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도 전기대비 1% 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평균 경제성장률도 당초 5.0%에서 8%포인트 높아진 5.8%로 상향조정했다. 내년에도 세계경제 회복 및 내수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경기, 고용 회복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과 양호한 소비심리에 힘입어 4.6% 증가하고 내년에도 경기회복세가 유지되면서 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위기로 인해 위축됐던 투자수요 회복과 양호한 투자 여건 등으로 15.6%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건설 부진의 영향으로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는 하반기 흑자폭이 다소 줄겠지만 연간 흑자규모는 당초 예상한 150억 달러로 예상했고 내년에는 내수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7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 및 세계교역량 확대 등에 힘입어 25% 증가하고 수입도 유가상승 및 내수 증가로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하반기 물가수준이 상반기보다 소폭 높아지면서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과 비슷한 3% 내외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총수요압력과 유가상승 등 불안요인은 있지만 3%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취업자 수는 당초 예상한 ‘20만 명+α’ 증가에서 경기회복 및 일자리대책 효과 등으로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30만 명으로 올려 잡았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 국장은 이와 관련 “매년 25만개 이상 신규일자리가 창출돼야 하지만 지난해 7만 명이 감소해 올해 30만 명 증가하더라도 아직 30~40만 명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세계 경제가 올해 4.2%, 내년 4.3% 성장을 기록하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올해 80 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이 같은 전망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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